빅데이터가 경영의 트렌드가 되면서 각 공공 기관에서도 정부3.0 국정 과제인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 데이터는 보유 기관의 특성에 따라 공간적ㆍ내용적으로 한계가 있어 민간의 폭넓은 활용 지원이 어렵고, 민간 기업에 비해 분석 전문가 및 분석 시스템 등 빅데이터 분석 기반이 부족하다.
국내 최대 “사람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과 손을 잡다
2014년 6월,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 데이터 및 자체 분석 기반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이자 최고의 빅데이터 기반을 보유한 민간 기업인 SK 텔레콤과 「빅데이터 공유ㆍ활용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인적ㆍ기술적 빅데이터 분석 기반에 대한 공유도 포함 하는 포괄적인 업무 협약이다.
이 협약으로 약 4천km의 고속도로를 이동하는 차량 기반 교통 데이터에 사람 기반 이동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사람 중심의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협약 체결 후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관계자와 함께 SK텔레콤과의 협업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했다. 이어 2014년 7월, 추석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협업 과제를 최종 선정해 공동 활용 및 분석을 실시했다.
협업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우선, 지금까지 불가피한 한계를 고객에게 설명해 가며 제공한 교통정보가 아무런 문제없는데 굳이 새롭게 개선하는 이유에 대한 내부 설득 작업 부터 시작했다. 한편,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50%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을 설득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 정부3.0 시대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또 국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기업과 대기업의 역할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며 비로소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2014년 추석 고속도로 新서비스!
고속도로 교통 데이터와 SK텔레콤 기지국 데이터 결합의 쾌거
양 기관은 합동 기획회의, 전사적 과제 발굴 워크숍, 현업 부서 인터뷰 등을 통해 「2014년 추석 고속도로 新서비스 발굴」을 이번 빅데이터 협업 과제로 결정하고 아래와 같은 세부 추진 과제를 진행했다.
이와 같은 한국도로공사-SK텔레콤의 빅데이터 협업 과제의 결과는 2014년 추석 명절 기간에 방송(KBS), 인터넷(로드플러스), Facebook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제공되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국민들은 그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기준으로 제공받던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서울 집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진입 시간 등 더욱 세밀하게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또한 넉넉한 고속도로 여성 화장실 비율 배정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한국도로공사와 국내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SK텔레콤 간의 빅데이터 공유ㆍ분석 협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유동 인구, T-map 데이터와 온라인 버즈를 분석한 “고속도로 이용 패턴 예측” 등 다양한 협업 과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예보 및 교통 소통 대책 수립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 추진 시 용이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차량 운행 기록계에 의한 운전자 대응 데이터를 활용한 고속도로 위험 징후 예측 시스템 구축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종 데이터 간의 융ㆍ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생성에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위 사례는 행정자치부가 2015년 1월에 발간한 "2014년 협업 우수사례집"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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