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1

도로파손 '포트홀' 실시간 신고·접수, 신속히 보수한다



 
교통사고의 원인! 포트홀을 찾아라

2010년 이후 한파 및 폭우 등 급격한 기후 환경의 변화와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량(일반 국도의 5~8배)으로 인해, 서울시 포장도로의 파손은 그 이전보다 2배 이상 급증해 연평균 약 5만 6천 건씩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차량 손상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되는 극심한 포트홀(도로 파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포장도로 유지ㆍ관리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또 포트홀 일제 정비 기자 설명회(2013년 4월 9일), 도로포장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2013년 9월 27일), 아스팔트 10계명 발표(2013년 11월 5일) 등을 추진했다.

아스팔트 10계명 대책의 하나로 포트홀을 줄이고 포트홀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기존 방법(순찰차량 적출, 시민 전화 신고) 외에 활용 가능한 교통 분야 정보 시스템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신고 처리 간소화 및 실시간 원격 신고 방법을 검토하고 또 민간을 포함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실시간 포트홀 신고 시스템 운영, 민관 협업을 추진하다

포트홀의 조기 발견은 무엇보다 차량을 매일 운행하며 도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버스나 택시 운전자들이 유용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2013년 12월, 첨단 센서를 버스에 부착해 자동으로 적출하는 과학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다. 곧이어 감지방식에 의한 자동 적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협업 기관(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기술 보유자 허즈엔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협력해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여러 문제에 부딪히며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2014년 2월에 중단되고 말았다.

한편, 버스를 활용한 자동 적출 시스템 개발에 실패하면서 택시에 장착된 카드 결제기로 시선을 옮겼다. 카드 결제기의 GPS 기능을 활용한 운전자 터치 방식으로 포트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술이므로 실현 가능성이 높고, 또 운전자에 의한 적출 방식이므로 정확한 포트홀 발견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본 시스템을 보유 및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와 2014년 2월부터 협력 방안을 모색해 3월 26일, 포트홀 신고 시스템 개발을 합의했다. 그와 동시에 자원봉사로 포트홀 신고가 가능한 택시 운전자 모집도 병행했다.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모집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협상이 필요하므로 택시 운전을 모범적으로 하는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그리하여 서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을 통해 더 원활하게 포트홀 신고 무료 봉사 가능 운전자를 추천받을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는 민간 기관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행정부서(교통정책과, 택시물류과)의 협조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상호 간의 윈윈 전략 제안으로 원만하게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제안에 따라 2014년 4월 10일, 본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3개 기관(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 서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은 포트홀 신고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윈윈 전략에 의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의 성공적 추진

택시 내 카드 결제기를 포함한 택시정보시스템은 택시 요금 관리와 택시의 실시간 위치 추적을 주된 목적으로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목적과 관련이 없는 업무를 위한 시스템 접속이나 공유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도로포장의 파손 관리를 위해 택시정보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은 생소한 업무이면서 협력 자체가 어려운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우선, 서울시는 택시정보시스템을 보유ㆍ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사와 가장 잘 소통 하면서 업무를 통제하고 있는 담당자, 즉 택시물류과 전문 담당자를 찾아 협의를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 파손을 원격으로 적출하기 위한 택시정보시스템 활용에 대해 택시물류과 전문 담당자를 대상으로 GPS(위치정보추적장치) 기능 등 주요 핵심 기술을 알아내는 데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했다. 마침내 택시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기술(보안 유지를 위한 매뉴얼 구성 방법)을 알아냈다.

그 후에는 한국스마트카드사에 도움이 되는 Win Win 전략 마련 또한 큰 과제로 작용했다. 여기서도 당해 업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적 네트워크 활용이 협상의 키워드가 됨에 따라 본 회사의 중역과 도로관리부서 간부와의 미팅 추진과 함께 제시할 전략을 마련했다.

한국스마트카드사는 서울시 대중교통의 요금 결제 수수료(카드 결제 수수료) 영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다.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서울시 도로상에서 골칫거리로 등장한 포트홀 발생을 손쉽게 적출해 감소시킴으로써 서울시와 대중교통 업체에게 모두 인정을 받는다면, 장기적인 영업 계약에 더욱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전략을 개발했다. 본 전략은 한국스마트카드사의 택시정보시스템에 신규 비용 부담 없이 간단한 프로그램의 개선으로 실현 가능한 일이었다. 즉, 한국스마트카드사의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업무 중에 추가 비용 없이 개발 가능한 업무다. 따라서 본 전략을 양측 간부 미팅 시(2014년 4월 1일~4일) 제시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업무 협약 MOU를 체결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 하도록 개략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포트홀 신고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도로의 파손 위치를 웹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출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서울시의 시스템 모니터링 담당자가 이를 확인한 후 도로 현장을 순찰 중인 기동 보수 팀에게 파손 위치를 즉시 알려 보수하도록 지시한다. 또 보수가 완료 되면 웹 지도에 표출된 포트홀 정보에서 파손종류를 선택한 후 마우스로 클릭하면 포트홀의 신고와 보수 업무가 처리되는 단순 시스템이다. 자료 관리는 이미 짜놓은 매뉴얼 클릭 외에 별도의 자료 입력 기능이 없는 완벽한 해킹 방지 체계를 갖추고 있다.



포트홀 신고 시스템의 운영에 있어서는 택시정보시스템 외에 택시 운전자의 자원봉사 활동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택시정보시스템을 개량해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포트홀 발견 시 택시 내에 카드 결제기 버튼을 터치해 줄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로관리과에서는 2014년 3월 초부터 택시물류과와 택시조합 등을 수차례 방문해 Win Win 가능한 전략을 만들었다. 우선 개인택시 운전자에게는 차량이 운전자의 재산이므로, 차량 파손을 경감시키면서도 택시 요금 인상 시 시민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략 방안이 필요했다. 즉, “택시 운전자가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원격 신고하면 도로가 실시간으로 보수되면서 포트홀이 제거됨에 따라 차량 파손의 예방이 가능하고, 또 도로 파손 보수 업무에 택시가 서울시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홍보를 하겠다”는 제안을 서울시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에 제시해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합과 신고 시스템 마련에 대한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택시 운전자가 별도의 노력이나 비용 부담 없이 간단하게 카드 결제기 터치만 하는 것으로 시민들에 대한 택시 운전자의 인식 개선과 함께 택시의 차체 손상도 경감시키는 두 가지 효과를 인지했던 것이다.

이외에 서울시 내부적으로도 Win Win 전략이 필요했다. 먼저 택시물류과에 대해서는 택시 요금 인상 시 택시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도로 파손과 차량 손상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정책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포트홀 관리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도로 관리과 소속 간부들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본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도로 순찰 인력을 기동 보수반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도로 파손 복구를 2배 이상 빠르게 진행함과 동시에 시스템에 축적된 도로 파손 정보를 추후 빅 데이터로 생산ㆍ가공해 과학적인 포장도로 정비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확실히 알려 주었다. 이에 따라 포트홀 신고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서울시 내부 조직의 전폭적인 힘을 받아 종합적이고도 빠르게 성공을 할 수 있었다.



 2014년 5월 20일, 포트홀 신고 시스템을 오픈해 12월 말까지 운영한 결과, 총 4천6백여 건을 발견해 차량 파손 및 교통사고 방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트홀 신고 시스템의 확대 발전과 기술 전파 추진

포트홀 신고 시스템은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개발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먼저 주택가 이면도로를 매일 통행하는 마을버스와 버스 전용 차로를 운행하는 버스 등에도 본 시스템을 적용해 포트홀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현재 주택가 이면도로나 버스 전용 차로에서의 포트홀 신고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2015년 9월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형 버스 단말기 교체 사업과 병행해, 버스 단말기에도 포트홀 신고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신고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4년 6월 말부터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싱크홀에 대해서도 본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견할 계획이다. 싱크홀이 생겼을 경우, 무엇보다 신속한 발견이 가장 중요 하므로 신고 활동이 가능한 자원봉사 운전자를 신고 활동에 가장 적합한 인력 규모까지 확대ㆍ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본 시스템을 전국으로 전파해 운영할 경우 전국 모든 종류의 도로에 대한 파손 빅데이터 정보가 축적되면서 지역별ㆍ도로별 파손 분석이 과학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로 파손의 다양한 특성을 알아낼 수 있는 파손 도로 관리 최적의 시스템이므로, 전국적인 기술 전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위 사례는 행정자치부가 2015년 1월에 발간한 "2014년 협업 우수사례집"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불법 안전위협 수입제품!  통관단계~~
 2. 도로파손 '포트홀'! 실시간 신고·접수~~
 3. 위·변조 신분증! 신분증 진위확인~~
 4.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  안전을~~
 5. 마실 일사천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6. 지하매설배관 정보공유! 굴착사고의~~
 7. 농업경영체 통합DB 구축! 데이터~~
 8. 범부처 GPS 데이터 통합·공유!~~
 9. 보훈처-복지부 간 정보연계! ~~
10.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 신원조회! ~~
11. 교통-이동통신 빅데이터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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